양궁 국가대표 이우석, 월드컵 상금 ‘아름다운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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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으로 성장한 이우석(27·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양궁 월드컵 우승으로 받은 상금을 난치병 환아를 위해 기부하는 선행을 했다.
경기도 대표이자 국가대표인 이우석은 지난 5월 말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받은 상금 700만원을 난치병 환아 지원에 써달라며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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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유망주’로 2024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 정조준
한국 남자 양궁의 ‘간판’으로 성장한 이우석(27·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양궁 월드컵 우승으로 받은 상금을 난치병 환아를 위해 기부하는 선행을 했다.
경기도 대표이자 국가대표인 이우석은 지난 5월 말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월드컵 2차 대회’서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으로 받은 상금 700만원을 난치병 환아 지원에 써달라며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대한적십자사가 2018년부터 매월 정기 후원해온 후원자가 갑자기 거액을 기부한 사실을 알고 추적한 결과 “우연히 돈이 생겼다”며 거액을 기탁한 이는 바로 양궁 국가대표 이우석이었다.
이우석은 월드컵 2관왕 등극 후 생후 1년 만에 중증 뇌성마비, 백질연화증, 강직성 사지마비 진단을 받은 3세 환아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뒤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우석의 기부금은 3세 환아의 정기 재활치료에 쓰일 계획이다.
한편, 이우석은 인천 선인고 재학 중이던 지난 2013년 전국체전서 5관왕에 오르며 기대를 모으기 시작한 유망주로 2014년 난징 유스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2015년 세계주니어선수권 2관왕을 차지했었다.
2014년 코오롱 입단 후 서오석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인 국가대표로 성장,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등 국제대회에서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올림픽 무대서는 메달이 없어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표로 기량을 다지고 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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