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군, 우크라 전역 공습…키이우 등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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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1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을 발사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키이우와 드니프로테프로우스크, 자포리자, 폴타바, 하르키우, 빈니챠 등에 샤헤드 자폭드론 24대와 킨잘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Kh-47M2 1기, Kh-101/555 순항미사일 4기를 발사했으며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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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등서도 전투기 출격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러시아군이 1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을 발사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키이우에선 현지시각으로 오전 4시께 폭발음이 들렸다. 키이우 당국은 모든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지만 파편이 떨어져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한 산업시설에서 화재가 났다. 이 외에 주택, 주유소, 차고 등도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1명이 다리에 파편을 맞아 다쳤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키이우와 드니프로테프로우스크, 자포리자, 폴타바, 하르키우, 빈니챠 등에 샤헤드 자폭드론 24대와 킨잘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Kh-47M2 1기, Kh-101/555 순항미사일 4기를 발사했으며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군은 이스칸데르-M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크라이나 공군이 요격했다는 목록엔 포함되지 않았다.
세르히 리삭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는 "이 곳에선 샤헤드 드론 11기를 격추했다"면서 "39세 남성과 40세 여성 부부 2명이 부상하고 13세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폴란드에서도 긴장감이 돌았다.
폴란드군 작전사령부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옛 트위터)에 "폴란드 및 기타 동맹국 항공기가 자국 영공을 보호하기 위해 출격했다"고 밝혔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오전 4시45분께 우크라이나 전역 대부분에서 공습 경보가 해제됐다. 일부는 오전 5시15분께 끝났다. 이후 오전 6시15분께 러시아 미그(MiG)-31 전투기 미사일 공격 위협으로 한 차례 더 경보가 발령됐다.
러시아는 최근 몇 달 동안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강화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셧다운을 시행 중이며, 최근 며칠 사이 이런 현상이 급증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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