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와 이혼' 최병길 감독 "시련의 시간 많았다…다시 의지 찾을 것"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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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최병길 감독이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에 대한 심정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병길 감독은 작품에 대해 "우리가 의지를 갖고 삶을 살아가는데 큰 운명이 찾아왔을 때 의지만으로 해결 안 되는 걸 저희 삶에서 느끼는 것 같다"며 "운명에 저항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다큐를 찍는 느낌으로 현실에 있는 인물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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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타로' 최병길 감독이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에 대한 심정을 간접적으로 이야기했다.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타로'(감독 최병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병길 감독은 작품에 대해 "우리가 의지를 갖고 삶을 살아가는데 큰 운명이 찾아왔을 때 의지만으로 해결 안 되는 걸 저희 삶에서 느끼는 것 같다"며 "운명에 저항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인데 다큐를 찍는 느낌으로 현실에 있는 인물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잘 아실 것 같긴 한데 저한테 시련의 시간도 많았다"며 "저도 의지를 갖고 헤쳐 나가려는 캐릭터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운명 받아들이고 꺾이는 순간도 많고 다시 한번 의지를 찾고 싶은 여정 안에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진짜 다큐를 찍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저 역시도 그 안에서 저 혼자의 영화를 찍고 있지 않았나 한다"고 털어놨다.
앞서 최병길 감독은 서유리와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생략한 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으나, 지난 3월 결혼 5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고 이달 초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으로, 7개의 에피소드로 선보인다.
또한 '타로'는 시리즈로 공개하기에 앞서 3편의 에피소드를 한 편의 영화로 제작해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고규필의 '고잉홈', 김진영(덱스)의 '버려주세요'가 영화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14일 CGV 개봉.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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