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감동농구 준비하는 소노, NBA 피닉스서 뛰던 앨런 윌리엄스 영입

정필재 2024. 6. 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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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미국 프로농구(NBA) 경력을 지닌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31)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키 203㎝의 센터인 윌리엄스는 2016년 NBA 서머리그 퍼스트 팀에 선정됐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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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미국 프로농구(NBA) 경력을 지닌 외국인 선수 앨런 윌리엄스(31)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키 203㎝의 센터인 윌리엄스는 2016년 NBA 서머리그 퍼스트 팀에 선정됐던 선수다. 2016년부터 4시즌 동안 피닉스 선스에서 뛰었고, 이후 브루클린 네츠를 거치며 NBA 67경기 경력을 갖고 있다. 윌리엄스는 NBA에서 평균 13분을 뛰며 6.2득점 5.5리바운드 기록을 남겼다.
앨런 윌리엄스. 소노 제공
윌리엄스는 미국 외에도 러시아와 호주, 일본 B리그 등에서도 활동했다.

지난 시즌엔 호주프로농구(NBL) SE 멜버른에서 15경기 평균 16.7점, 10.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 부문에선 전체 1위에 올랐다.

새 시즌 새로운 감동농구를 준비 중인 김승기 소노 감독은 “윌리엄스는 페인트존 공간 활용도가 높고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등 골 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빅맨”이라며 “상환 판단력도 뛰어나 국내선수들을 활용해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소노의 전력 보강이 잘 이뤄졌다고 들어서 기대된다”며 “팀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나 자신 뿐만 아니라 팀도 함께 성장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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