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방고등연구소장, 전쟁기념사업회 방문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미겔바예니야 스페인 국방고등연구소장에게 전쟁기념사업회 기념품 모자를 선물하고 있다.(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미겔 바예니야 스페인 국방고등연구소장(육군 중장)이 12일 오전 전쟁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서울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사업회에 따르면 백승주 사업회장은 "스페인은 반도 국가라는 지리적 위치, 비슷한 경제 규모, 동족 상잔의 비극 등 한국과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바예니야 연구소장은 "평화·안보교육 현장인 전쟁기념관에 방문해 기쁘며, 전쟁 예방을 위한 역사적 교훈을 배워가고 싶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양국 간 국방, 방산 교류협력과 최근의 국제 안보정세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문엔 스페인 합동참모지휘대학교 장교 5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이들은 군사안보 국외연수 차 방한했다고 사업회는 전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