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 경선 민심반영 30%? 20%?…황우여 "내일 결정"

내부 결론 내린 듯…내일 비대위 회의서 결론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6.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신윤하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7월 전당대회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20%나 30% 반영하는 개정안 발표와 관련해 12일 "내일은 (결정)한다"고 말했다.

황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논의는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비대위원장은 20% 또는 30% 중 결정의 가닥이 잡혔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야기를 못 한다"며 "비공개라 이야기를 못 한다"고 했다.

전주혜 비대위원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비대위 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선출 방식을 발표했다.

'투톱 체제' 등을 논의했던 지도체제와 관련해선 당 대표 1명에게 권한을 집중하는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행 당원투표 100% 반영 규정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20% 또는 30% 반영하도록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3일 회의를 열고 결정할 예정이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