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푸바오 중국 생활 첫 공개…학대 의혹 풀릴까?

심은진 2024. 6.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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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 조호성 전북대 수의대 교수>

지난 4월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건너가 격리 중이던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의 모습이 오늘 전 세계에 공개가 됐습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푸바오 학대 의혹이 제기된 터라 오늘 푸바오의 공개가 더 주목돼 왔는데요.

관련 내용들, 국내 판다 전문가인 조호성 전북대 수의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중국으로 돌아간 판다 푸바오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가 됐습니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간 뒤 두 달 정도 격리돼 검역과 적응을 마치고 오늘 공개가 된 건데, 2개월이면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는데 충분한 시간인가요?

<질문 1-1> 교수님도 영상 보셨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셨어요?

<질문 2> 일부 네티즌들은 푸바오가 학대와 부상으로 털 색깔이 변하고 탈모가 생겼다고 주장했는데요. 센터 측에서는 계절 변화에 따른 현상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자연스런 탈모현상인지, 아니면 목줄을 매어 놓았다거나 하는 흔적일 수도 있나요?

<질문 2-1> 센터 측에서는 "모든 판다 개체의 털 색 차이는 유전적 요인과 성격, 습관, 생활환경에 따라 나타난다"고도 했는데요. 판다마다 다 털 색깔이 다르고, 또 성장하면서 털 색깔이 변하기도 하나요?

<질문 2-2> 혹시 환경이 바뀌어서 스트레스로 털 빠짐이 생길 수도 있나요?

<질문 2-3> 센터 측도 푸바오의 탈모 사실 자체는 인정했는데요. 그렇다면 판다의 탈모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치료 또는 환경적 조건이 필요한가요?

<질문 3> 일부 한국 팬들은 푸바오의 머리에 나타난 작은 움푹 들어간 부분이 연구원들이 '판다 체액을 추출'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추측하기도 했는데요. 판다센터에서는 이걸 '미인점'이라고 하던데, 푸바오가 잠잘 때 항상 우리 구석에 머리를 기대어 작게 움푹 들어간 부분이 생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영상을 통해 보셨을 때,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3-1> 중국 사육사가 인터뷰에서 판다 털에는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기름이 있는데, 미용을 위해 자주 씻기면 오히려 다른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것 맞는 얘긴가요?

<질문 3-2> 오늘 영상 공개로 푸바오 건강상태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해소될 수 있을 걸로 보세요?

<질문 3-3>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 첫 공개에 대해 '푸바오의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가 짧게 인사말을 남겼는데요, 들어 보시죠.

<질문 4> 중국 정부에서는 판다의 개체 수 보전을 위해 판다의 번식 등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판다를 멸종위기종이라고 봐야 하는 건가요? 최근에는 판다의 개체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도 하던데, 어떻습니까?

<질문 4-1> 판다가 이렇게 멸종위기종이 된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요?

<질문 5> 어제 중국 사육사가 인터뷰에서 푸바오의 '짝'을 찾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판다들의 짝짓기는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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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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