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에게 잊힌 첼시 신성 MF, 새 사령탑의 선택 받을까…"플레이 스타일 어울려, 주요 자산될 것"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새로운 감독이 왔다. 기회를 받을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의 새로운 감독 엔조 마레스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사용하지 않은 선수에게 생명줄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첼시는 지난 3일 "마레스카를 남자 1군팀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마레스카는 2024년 7월 1일부터 5년 계약으로 새로운 역할을 시작할 예정이며 옵션으로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마레스카는 지난 2016-17시즌 아스콜리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사적했다. 이후 세비야의 수석 코치와 테크니컬 코치직을 맡았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을 보좌하기도 했다.
그는 2020-21시즌 맨체스터 시티 U23팀 감독으로 선임돼 28경기를 이끌었다. 2021년 5월에는 파르마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이후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로 돌아왔다. 수석코치로 펩 과르디올라를 도왔다. 2022년 7월에는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 임명됐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우승을 차지, 승격에 성공했다.
첼시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로 시즌을 마쳤고 포체티노 감독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그리고 마레스카와 손을 잡았다.
'스포츠 바이블'은 "마레스카가 불과 일주일 전에 감독으로 확정되었음에도 몇 가지 중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며 "그중 하나가 잊힌 안드레이 산투스를 기용한다는 설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다음 시즌 그가 1군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미드필더 산투스는 지난 2023년 첼시와 계약했다. 이후 여러 클럽에 임대다니고 있다. '친정팀' 바스쿠 다 가마를 시작으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었으며 올 시즌에는 프랑스 RC 스트라스부르에서 뛰었다. 11경기에 나와 1골을 넣었다.
매체는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산투스가 마르스카의 플레이 스타일에 잘 들어맞는다. 뛰어난 볼 소유 능력과 함께 6번 또는 8번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은 클럽의 주요 자산이 될 것"이라고 한다.
계속해서 "마레스카가 레스터에서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팀에 강요할 것이다. 여러 첼시 스타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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