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카자흐 국빈 방문 일정 돌입…헌화 및 환영식 참석

김정률 기자 정지형 기자 2024. 6. 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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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국민들에 대한 감사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있는 카자흐스탄 국민들에 대한 감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화환 위에는 한글과 카자흐스탄어로 각각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힌 하얀 리본이 달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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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국민들에 대한 감사 기념비'에 태극 무늬 화환 헌화
대통령궁 이동해 의장대 사열 받은 뒤 정상회담 장소로 이동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국민 감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한 뒤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아스타나(카자흐스탄)·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국민들에 대한 감사 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있는 카자흐스탄 국민들에 대한 감사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어머니와 세 아이 모습의 동상 좌우로는 태극기와 카자흐스탄 국기가 교대로 게양돼 있었다.

기념비 앞과 좌우로는 각각 1명씩 청록색 제복을 입은 의장대가 도열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양복과 남색 넥타이를 매고, 김 여사는 회색 치마 정장을 입고 10시 41분 기념비가 있는 장소에 도착했다.

청록색 제복을 입은 의장대는 기념비 하단에 태극 무늬의 화환을 배치했다. 화환 위에는 한글과 카자흐스탄어로 각각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힌 하얀 리본이 달려 있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기념비 계단을 오른 뒤 화한 위 하얀 리본을 정리하고 묵념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헌화 후 대통령궁으로 이동해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 방문 공식환영식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6.1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대통령궁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인사를 나눈 뒤 양국 수행원들과 악수했다. 이후 토카예프 대통령의 안내를 받아 이동한 윤 대통령은 청록색 제복을 입은 의장대의 사열을 받았다.

사열을 받는 동안 애국가와 카자흐스탄 국가가 차례로 대통령궁에 울려 퍼졌다. 김 여사는 토카예프 대통령 부인과 함께 윤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의 뒤편에 서 있었다.

윤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안내를 받아 의장대 앞을 지나 정상회담 장소로 이동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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