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경거망동 말라” 경고에…배현진 “예우해줄 때 입 곱게 써라” 되치기

권준영 2024. 6. 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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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더 이상의 경거망동은 하지 않아야 된다"고 날선 경고를 했다.

전날 고 의원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배 의원을 향해 "더 이상의 경거망동은 하지 않아야 된다"며 "재선 의원 되셨으니까 말꼬리 잡는 정치는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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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vs 고민정, ‘김정숙 여사 인도 타지마할’ 논란 관련 신경전 ‘격화’
(왼쪽부터)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디지털타임스 DB>
고민정(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디지털타임스 DB>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해 "더 이상의 경거망동은 하지 않아야 된다"고 날선 경고를 했다.

이에 대해 배현진 의원은 "국민 상대로 거짓말을 수시로 하더니 동료인 도종환 전 장관에게도 타박 받고 정작 부처 문서를 제대로 이해 못해 좌충우돌하는 문재인 청와대의 전 대변인 고민정 의원이야말로 동료의원으로서 예우해줄 때 입을 곱게, 경거망동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되치기했다.

배 의원은 1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22년 국정감사부터 지금까지 정부부처 자료를 근거로 일관된 얘기를 해왔다. 제가 기관으로 부터 제시한 자료들은 이제부터 검찰의 수사 증거로 쓰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청와대의 고민정 전 대변인도 대상"이라며 "같이 전용기를 탔고 당시 타지마할 일정표를 받았으나 '사전에 타지마할행을 몰랐다', '현지 요청으로 갔다'고 했던 발언을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그리고 글을 좀 잘 읽으시라. 안타깝더라"면서 "부처 문서 이해가 잘 안 되면 밑줄이라도 치며 읽으면 문해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그리고 말입니다. 허위인턴 등록해서 나랏돈 부정 수급한 혐의로 벌금 500받은 윤건영 의원이나, 나랏돈 4억짜리 인도 여행 의혹 사건의 명단에 함께 이름 올라있는 고 의원이나 같이 안 다니시는 게 본인들께도 좋지 않을까. 고 의원, 타지마할 좋았습니까?"라고 돌직구를 꽂아 넣었다.전날 고 의원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한 배 의원을 향해 "더 이상의 경거망동은 하지 않아야 된다"며 "재선 의원 되셨으니까 말꼬리 잡는 정치는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당시 방송에서 고 의원은 배 의원이 문제는 밥값이 아니라 잘못된 예산 사용이라고 주장하는데 대해 "(배 의원) 본인의 말에 대해 자료를 통해서 반박이 되니까 이제 말을 또 다른 쪽으로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분명히 기내식으로 '도대체 뭘 먹었길래 6000만원이나 썼나'라고 계속 말했던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문체부로부터 자료 받아보니 거기 안에는 운송비용이나 여러 가지 다른 부대 비용들이 같이 들어 있다는 게 뒤늦게 밝혀졌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본인의 자료 검증의 부실함을 인정하고 이쯤에서 한·인도 간의 어쨌든 외교 성과, 대한민국의 외교 행보. 여기에 대해서 더 이상의 경거망동은 하지 않아야 된다"며 "전 정권에 대해서 분노가 극에 달해 있다는 거 안다. 그러나 그것은 굉장히 유치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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