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與노동특위, 폭염·호우 대비 현장점검

서대웅 2024. 6. 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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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국민의힘 노동특위와 12일 삼성물산의 반포3주거구역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폭염·호우 대비 상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에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여름철 폭염·호우 등으로 인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부처와 자치단체는 물론, 민간의 안전·보건 전문기관 및 관련 협회·단체 등과 협업해 현장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부와 노동특위는 이날 현장방문에 앞서 호우·태풍 대비 산업재해 예방, 대응 대책을 논의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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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건강 지키는 게 정부 책무"
취약사업장에 안전보건 인력 총동원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고용노동부는 국민의힘 노동특위와 12일 삼성물산의 반포3주거구역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폭염·호우 대비 상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국민의힘 노동특위가 12일 오후 삼성물산의 반포3주거구역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폭염·호우 대비 상황을 살피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임이자 노동특위 위원장은 “산업현장에서 근로자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게 정부의 가장 우선적인 책무”라며 정부의 현장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이에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여름철 폭염·호우 등으로 인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부처와 자치단체는 물론, 민간의 안전·보건 전문기관 및 관련 협회·단체 등과 협업해 현장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폭염·호우·태풍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했다.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자율점검표 등을 폭염 취약사업장을 중심으로 배포해 오는 16일까지 자율점검을 하도록 안내했다. 이후 물·그늘(바람)·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지도·감독할 예정이다.

고용부와 노동특위는 이날 현장방문에 앞서 호우·태풍 대비 산업재해 예방, 대응 대책을 논의해 마련했다. 유관부처의 침수·붕괴·매몰 등 위험지역 자료 등을 활용해 ‘위험지역·사업장 정보(DB)’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호우·태풍 취약사업장을 집중 관리하는 등 가용한 산업안전보건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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