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의 승부수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4. 6. 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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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무안을 찾기로 한 당초 계획을 하룻밤 사이에 전격 취소하면서 그 뒷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답보상태에 빠진 공항 이전 문제로 인해 무안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광주시가 세부적인 계획을 이미 세워놓은 데다, 뭇매를 맞더라도 강 시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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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무안을 찾기로 한 당초 계획을 하룻밤 사이에 전격 취소하면서 그 뒷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답보상태에 빠진 공항 이전 문제로 인해 무안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광주시가 세부적인 계획을 이미 세워놓은 데다, 뭇매를 맞더라도 강 시장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기 때문이다.

강기정 시장은 무안군에 이어 최근 전라남도도 직접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보내오자, 지난 10일 밤잠을 설처가며 정무라인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무안 캠페인 일정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강 시장은 또 무안 일정이 예정된 시각인 지난 11일 점심에는 당초 홍보 캠페인을 같이 하기로 한 박균택 국회의원과 광주상공회의소 한상원 회장과 함께 시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하며 공항도시 무안의 미래 비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광주시청 안팎에서는 "결국 김영록 전남지사가 오는 7월 3자 회동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면서 "김산 무안군수도 필요성에 공감해, 어찌됐든 답보상태에 빠진 군 공항 문제의 물꼬를 튼 것 아니겠냐"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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