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1일까지 집중호우 대비 취약시설 '집중 점검'

급경사지, 도로 및 배수시설, 지하차도 등 점검
주낙영 시장 "시민 안전 위해 최선 다하겠다"

경북 경주시는 여름철 우기 및 집중호우로 인한 재산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인다.

오는 21일까지 경주시 도로과 소속 공무원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급경사지 23곳과 지역 내 법정도로, 우수관, 도로 배수시설 및 배반지하차도 등을 확인한다.

급경사지의 경우 비탈면 상태, 낙석 및 토석류 발생 여부,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도로 및 배수시설은 균열, 침하, 융기, 포트홀, 맨홀단차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특히 도로 배수시설 내 퇴적토사 유무와 집수정 청소 여부도 꼼꼼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지하차도의 경우 자동진입차단시설 작동 여부, 펌프시설 작동 및 배수로 준설 상황을 살펴본다.

점검을 통해 이상 징후나 재해 위험성이 발견되면 긴급보수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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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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