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소신 발언 "이혼, 특정인의 문제 아닌 우리 모두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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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이혼 관련 소신을 밝혔다.
서장훈 역시 "(이혼 관련해서) 세상이 많이 바뀐 거에 내가 일조를 한 것 같다"며 "(요즘은) 두 쌍이 결혼하면 한 쌍은 이혼한다. 혼인 신고 비율과 이혼 신고 비율이 비슷해졌다"고 이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2009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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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이혼 관련 소신을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에서는 썸녀에게 돌싱이라는 사실을 말하기 힘들어하는 남성 관련 사연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곽정은은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이해가 잘 되지도 않는다"며 "10년 전에는 (이혼에 대해)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동안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의견을 냈다.
서장훈 역시 "(이혼 관련해서) 세상이 많이 바뀐 거에 내가 일조를 한 것 같다"며 "(요즘은) 두 쌍이 결혼하면 한 쌍은 이혼한다. 혼인 신고 비율과 이혼 신고 비율이 비슷해졌다"고 이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3년 기준 혼인 건수는 19만3657건, 이혼 건수는 9만2394건이었다.
서장훈은 이어 "(이혼은) 특정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일"이라며 "여러분 가족 중에 다 있다. 내 옆집에도, 우리 가족 중에도, 형제 중에도 있다"고 주장했다.
곽정은은 "이혼을 장려하는 건 아니지만, 고민남은 이혼을 나만의 비극으로 치부하고 있다"며 "차라리 당당하게 '나 이혼했는데 괜찮겠냐' 이렇게 가볍게 이야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꼬집었다.
서장훈은 2009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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