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체감 물가 낮춘다'…이달 가격파격 3대 핵심상품 양배추·계육·비빔면

안재광 2024. 6. 1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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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신(新) 가격정책 '가격파격'이 6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가격파격'은 이마트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가격 투자형 프로젝트'다.

먼저 6월 가격파격 3대 핵심상품으로 양배추·계육·냉면, 비빔면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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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6월 ‘가격파괴’ 프로젝트 핵심 상품으로 양배추, 계육, 냉면 등을 선정하고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갔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의 신(新) 가격정책 ‘가격파격’이 6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가격파격’은 이마트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가격 투자형 프로젝트’다. 장기화된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는 ‘꼭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사는 것’이다. 이마트는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요구를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수행, 고객 만족도와 체감 혜택을 한층 더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달 30일까지 이어지는 6월 가격파격의 콘셉트는 실질적 혜택이다. 이마트는 이미 가격이 많이 상승했거나, 수요 증가로 시세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선제적으로 할인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6월 가격파격 3대 핵심상품으로 양배추·계육·냉면, 비빔면을 선정했다. 이미 가격이 크게 오른 양배추, 초복 영향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계육, 외식물가 상승의 대표적 품목 ‘냉면 및 비빔면’ 등 요즘 시기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체감 혜택을 높일 수 있는 품목들이다.

대표적 식재료인 양배추는 작년 대비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이다. 양배추는 2~3월 산지에 비가 많이 내려 저장 물량이 줄었고, 그 여파로 4~5월 고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늦어진 출하시점도 가격상승에 한 몫 했다. 수확시기에 폭설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양배추의 성장속도가 늦어졌고, 예년에 비해 1~2주가량 출하시기가 늦어졌다.

이마트는 양배추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담양, 광양, 서산, 무안, 진도, 영암 등 유명산지 농가 사전계약 재배를 진행했다. 한 통 당 2480원에 판매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확보한 양배추 물량만 60만통에 달한다.

닭고기 중 단품 매출 1위인 ‘무항생제 닭볶음탕용 계육(1kg)’도 정상가에서 30% 할인한 6980원에 판매한다. 보통 6월은 초여름의 시작으로 계육 가격이 올라가는 시기다. 이마트는 계육 가격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 협력사와 3개월 전부터 사전기획을 진행했다. 준비한 계육만 총 25만마리에 달한다. 연중 사육이 가장 활발한 4~5월에 사전 입식하여 품질을 더욱 높였다.

‘면플레이션’이란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비싸진 ‘냉면’ 역시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번 6월 가격파격 선언 기간 동안 ‘칠갑농산 동치미 물냉면(4인분, 1880g)을 4980원에 판매한다. 냉면과 함께 이마트 내 비빔면 매출 1위(24년 4~5월 기준) 농심 배홍동 비빔면(137g*4개) 역시 정상가 대비 27% 저렴한 2700원에 판매한다. 농심 배홍동 비빔면은 올해 4~5월 기준 비빔면 분류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 품목이다. 이마트는 고객들에게 보다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매출 1위 상품을 가격파격 품목으로 선정했다.

특히 가격파격 냉면은 외식 냉면 1인분 가격에 비하면 거의 80% 가량 저렴한 수준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4월 외식비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지역 냉면 1인분은 1만1692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는 초여름을 위해 협력사와 6개월간 사전 기획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풀무원 국산콩 콩나물(340g, 2340원), 삼양 불닭볶음면(140g*5개, 5080원), 코카콜라(1.8L, 2380원), 코디 키친타올(150매*6롤, 5900원), 등 필수 요리재료부터 생활용품까지 총 40여개의 ‘가격파격’ 상품을 선보인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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