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 '사이다뱅크'…쉽고 안전해 가입자 140만명 인기몰이
SBI저축은행은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 ‘사이다뱅크’로 인기몰이 중이다. 2019년 6월 출시된 사이다뱅크는 지난 5월 기준 14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3차례의 리뉴얼 작업을 통해 고객들이 더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흥행 이유를 설명했다.
○파격조건 파킹통장
자유입출금이 가능한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세전 연 2.9%, 1억원 한도로 조건 없이 모든 금융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파킹통장으로 인지도를 쌓은 이유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은 실적 조건 없이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통상 은행이 이자를 3개월 마다 지급하는데 비해 사이다뱅크는 매월 지급하고 있다”며 “출금, 이체 등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조건 없이 모두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다뱅크는 기존 SBI저축은행이 제공하던 다양한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5개로 통합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대출 시장에선 금리 비교 서비스의 확대와 비대면 금융 서비스 이용 경험의 확대로 복잡하게 많은 상품보다는 접근성, 편의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이다뱅크는 이에 발맞춰 상품 통합을 통해 분산된 개별 상품을 간소화했다. 아울러 직관적인 표기 방법을 택한데다 기존 홈페이지 위주로 판매하던 채널을 사이다뱅크 앱까지 확대해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SBI저축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낮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고 연 2.1%포인트 낮아진 금리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SBI저축은행은 가산금리 조정을 통해 주담대의 전체 금리를 낮췄다.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이자 경감 효과를 제공하고 SBI저축은행 내부적으로는 개인 신용대출보다 비교적 안전한 담보 자산을 확대해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되는 고금리 여파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이자 경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바람직한 금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BI신용대출도 SBI저축은행의 대표 상품이다. 기존 중저신용 고객들이 이용하던 SBI중금리와 직장인 대출을 통합해 만들었다. 고객들은 한 번의 대출 신청으로 자신에게 더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다뱅킹 안전도 챙겼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를 통해 안전한 모바일뱅킹 환경 조성한 것도 사이다뱅크만의 특징이다. 사이다뱅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발생하는 금융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금융소비자가 안전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신기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 사기는 보이스피싱과 명의도용이 대표적이다. 사이다뱅크는 △보이스피싱 앱 방지 솔루션인 페이크파인더 △통신사 개통 정보를 활용하는 안심본인확인 서비스 △신분증 위조 여부를 판별하는 신분증 사본판별 시스템 △앱 설치 이력과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명의도용 방지 신기술 등을 도입해 스마트폰 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향후에는 카드사 정보까지 확대해 FDS(이상금융탐지시스템)을 고도화를 기반으로 금융사고 발생 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이 점차 편리해짐에 따라 금융 사기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당사는 자체적인 금융사기 대응 조직(AFT, Anti Fraud Team)을 구성하고 여러 기관과 협업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SBI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금융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BI저축은행은 회사 신용도도 꾸준하게 유지 중이다. SBI저축은행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받았다.
이로써 SBI저축은행은 3년 연속 기업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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