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 기승…경남도, 폭염 대응 단계 '관심→주의'로 격상

이정훈 2024. 6. 12.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지역 일부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경남도가 12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폭염 자체 대응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단계 올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남 18개 시·군 중 창원시, 양산시, 밀양시,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 등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지난 10일 김해시와 창녕군에 발령된 폭염주의보는 유지했다.

경남도는 폭염전담팀을 가동하면서 시·군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폭염 예방을 강화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양 34도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지역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오른 11일 오후 밀양 영남루에서 한 시민의 휴대전화에 (현재기온) 33도, 낮 최고 34도, 최저 19도, 체감온도 35도라고 표기돼 있다. 2024.6.11 image@yna.co.kr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지역 일부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경남도가 12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폭염 자체 대응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단계 올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남 18개 시·군 중 창원시, 양산시, 밀양시,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 등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지난 10일 김해시와 창녕군에 발령된 폭염주의보는 유지했다.

폭염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을 기록했다.

나머지 대부분 지역도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 경남 전역에서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경남도는 폭염전담팀을 가동하면서 시·군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폭염 예방을 강화한다.

무더위를 피해서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지역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오른 11일 오후 밀양 영남루에서 시민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6.11 image@yna.co.kr

농업, 야외작업 등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마을·가두방송, 재난문자 전광판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알린다.

경남도는 또 시·군에 지원한 폭염대책 예산(20억2천만원)을 필요한 곳에 즉시 쓰도록 지시하고, 필요시 추가로 예산을 지원해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사이 경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출동 건수는 586건에 이른다.

열탈진·열사병·열실신·열경련 순으로 온열질환이 많았다.

최근 5년 여름철 경남 온열질환 발생현황 붉을수록 온열질환 출동건수가 많음. [경남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캡처]

sea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