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 기승…경남도, 폭염 대응 단계 '관심→주의'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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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일부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경남도가 12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폭염 자체 대응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단계 올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남 18개 시·군 중 창원시, 양산시, 밀양시,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 등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지난 10일 김해시와 창녕군에 발령된 폭염주의보는 유지했다.
경남도는 폭염전담팀을 가동하면서 시·군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폭염 예방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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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지역 일부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경남도가 12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폭염 자체 대응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단계 올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남 18개 시·군 중 창원시, 양산시, 밀양시,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 등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지난 10일 김해시와 창녕군에 발령된 폭염주의보는 유지했다.
폭염특보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을 기록했다.
나머지 대부분 지역도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 경남 전역에서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경남도는 폭염전담팀을 가동하면서 시·군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폭염 예방을 강화한다.
농업, 야외작업 등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마을·가두방송, 재난문자 전광판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알린다.
경남도는 또 시·군에 지원한 폭염대책 예산(20억2천만원)을 필요한 곳에 즉시 쓰도록 지시하고, 필요시 추가로 예산을 지원해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사이 경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출동 건수는 586건에 이른다.
열탈진·열사병·열실신·열경련 순으로 온열질환이 많았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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