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양주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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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양주시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12일 양주시에 따르면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10일 임태희 교육감과 간담회 자리에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양주시 유치 △동계스포츠 중심의 경기북체육중·고등학교 건립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학교시설 개방 방안 마련 등 현안에 대해 직접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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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양주시에 따르면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10일 임태희 교육감과 간담회 자리에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양주시 유치 △동계스포츠 중심의 경기북체육중·고등학교 건립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학교시설 개방 방안 마련 등 현안에 대해 직접 건의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국제스케이트장은 태릉을 중심으로 형성된 선수 인프라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태릉과 가까운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태릉과 뿌리가 같은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려는 것에 대해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의사를 표명했다.
또 "평소 경기북부 지역에도 체육 꿈나무 육성을 위해 체육중·고등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양주시에서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한다면 동계스포츠 중심의 경기북부 체육중·고등학교를 반드시 설립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양주시의 독립 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해서도 "1시군 1교육지원청은 자신의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며 "교육지원청 분리 신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학교시설 개방 또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를 방문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이번 회의를 통해 건의드린 지역 현안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의 제안 내용을 들은 임 교육감은 간담회 후 양주시가 제안한 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와 경기북체육중고등학교 제안 부지를 둘러본 후 "제안 부지가 접근성, 경제성, 신속성 등을 따져 볼 때 최적의 부지라고 생각된다"며 "대한체육회에서도 현장실사를 와 보면 매우 만족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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