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아닌 '배우 김진영' 된 까닭 "예능과 연기 구분 위해…가벼운 도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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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알린 김진영(덱스)이 소감을 밝혔다.
김진영(덱스)은 12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에 참석해 스크린 데뷔 소감에 대해 말했다.
김진영은 기존에 알려진 덱스라는 이름 대신 김진영이라는 본명을 배우 활동명으로 택했다.
김진영은 제작발표회 중 '타로'를 보면 어떤 질문을 하겠냐는 물음에 "처음이라 부족하다 보니까 욕을 얼마나 먹을지 알려주시면 마음의 준비를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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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타로'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알린 김진영(덱스)이 소감을 밝혔다.
김진영(덱스)은 12일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타로' 스페셜 간담회에 참석해 스크린 데뷔 소감에 대해 말했다.
최병길 감독은 연기자가 아니었던 김진영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충분히 잘 해주셨다고 생각을 하고 그럴 예감이 있었다. 작년 7월쯤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승낙을 해주셔서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배우로서 더 빛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덱스 역시 기존부터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며 "예능이든 연기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진 않았다. 연기도 좋은 캐릭터를 만났을 때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절대 찍먹 해봐야지 가벼운 느낌으로 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진영은 기존에 알려진 덱스라는 이름 대신 김진영이라는 본명을 배우 활동명으로 택했다. 이에 대해 김진영은 "크게 엄청난 고민이 있진 않았고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가장 큰 이유는 예능과 연기를 구분하기 위해서라며 "예능과 연기는 상극에 있는 다른 분야인 것 같고 그 생각이 명확해졌다. 새로운 마음과 열정, 초심을 갖고 파이팅 해보자는 생각으로 쓰게 됐고 이름을 알리는 데 있어서는 내가 더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답했다.
김진영은 제작발표회 중 '타로'를 보면 어떤 질문을 하겠냐는 물음에 "처음이라 부족하다 보니까 욕을 얼마나 먹을지 알려주시면 마음의 준비를 할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평가에 대한 고민이 있는지 묻자 김진영은 "평가가 두렵거나 그렇진 않다. 스스로 많은 피드백 했고 부족한 부분 발견했지만, 좋은 점도 있었다. 뭘 하든 좋은 점만 있을 수는 없고 많은 분들 앞에 서는 일을 하는 만큼 쓴소리가 두렵다기보다는 오히려 많이 해주시면 수정 보완돼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의연하게 답했다.
김진영은 스크린 데뷔작에서 발견한 자신의 장점을 자연스러움으로 뽑았다. 그는 "'타로'의 윤동인을 선택한 이유가 내 안에 있는 부분을 동기화시킬 수 있겠다 싶어서였다. 보시는 분들이 그래서 자연스럽게 보셨던 것 같다"라며 "처음인데 크게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캐릭터로서 보여줄 수 있었던 게 잘한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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