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한화·현대차 내부통제 평가 까다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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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삼성·한화·현대차그룹 등 금융복합 기업집단 내부통제 비중을 강화했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복합 기업집단의 위험평가 항목에서 내부통제 비중을 종전 20%에서 30%로 올리기로 했다.
현재 금융복합 기업집단에 대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에 대한 평가는 법령에 규정된 사항의 내규화 여부만 확인하도록 해 평가의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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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삼성·한화·현대차그룹 등 금융복합 기업집단 내부통제 비중을 강화했다.
12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복합 기업집단의 위험평가 항목에서 내부통제 비중을 종전 20%에서 30%로 올리기로 했다.
매년 7월 말 지정하는 금융복합 기업집단은 비금융주력자가 2개 이상의 금융업을 하고, 소속 금융회사의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일 때 지정된다. 지난해 기준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곳이 지정됐다.
이번 규정 개정은 금융복합 기업집단에 대한 추가적인 위험평가 기준 및 등급별 위험가산자본 산정기준을 개선해 평가항목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금융복합 기업집단에 대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에 대한 평가는 법령에 규정된 사항의 내규화 여부만 확인하도록 해 평가의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개정으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평가 항목의 점수 구간도 세분화한다. 충족과 미충족 점수 구간이 충족, 부분 충족, 미충족 등 3단계로 바뀐다.
최근 이어지는 금융사의 내부통제 실패 문제를 예방하고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관리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가 위험 평가 항목 중 내부통제·위험관리 평가 비중을 끌어올렸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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