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4이닝 11안타 7실점→2군 6이닝 1실점 첫 QS.1군 데뷔전이 아픔이 아니라 경험이었다[SC 퓨처스]

권인하 2024. 6. 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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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에서 비록 부진했지만 그 경험이 좋은 토양이 됐을까.

LG 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이믿음이 다시 돌아간 퓨처스리그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믿음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 스타타를 기록했다.

강릉고-강를영동대를 나와 2021년 2차 4라운드 37순위로 입단한 이믿음은 지난 4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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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이믿음.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 이믿음.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 이믿음. 사진제공=LG 트윈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군에서 비록 부진했지만 그 경험이 좋은 토양이 됐을까.

LG 트윈스 사이드암 투수 이믿음이 다시 돌아간 퓨처스리그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믿음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 스타타를 기록했다.

강릉고-강를영동대를 나와 2021년 2차 4라운드 37순위로 입단한 이믿음은 지난 4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초 5월 31일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되면서 롱릴리프를 맡았던 이믿음은 4일 등판 예정이던 임찬규가 어깨 근육통으로 1군에서 빠지면서 선발로 나가게 된 것. 1회에 1점을 내줬지만 2회에 무려 6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그래도 3,4회에도 등판해 위기 상황을 무실점으로 넘기면서 데뷔전을 4이닝 11안타 4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끝냈다. 투구수는 96개였다. 화요일 경기라 불펜 소모를 최소화 하기 위해 4회까지 있는 힘껏 던졌다.

다음날인 5일 2군으로 내려간 이믿음은 12일 고양전에 다시 선발로 나섰다. 1군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됐을까. 한층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이전 퓨처스리그 세번의 등판에선 5이닝, 4⅔이닝, 5이닝만 던졌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6회를 마쳤다.

1회초를 2개의 삼진과 함께 삼자범퇴로 출발한 이믿음은 2회초엔 안타 3개를 맞고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8번 심휘윤을 헛스윙 삼진, 9번 박채울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큰 위기를 넘겼다.

2회말 심규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1-0의 리드 속에 3회초에 오른 이믿음은 선두 예진원에게 우측 2루타를 허용해 위기로 출발. 2번 송지후를 유격수앞 땅볼로 처리했으나 3번 주성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1사 1,2루가 됐다. 4번 이명기를 2루수앞 병살타로 잡으며 또한번 위기 탈출.

4회초 선두 5번 장재영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초구 137㎞의 바깥쪽 높은 고을 강타당했고 타구가 우측 담장을 넘었다. 1-1 동점. 이후 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

5회초에도 2사 후 내야 안타를 허용했을 뿐 위기없이 끝낸 이믿음은 6회초엔 2사 후 유격수 실책에 7번 김병휘의 중전안타로 2사 1,2루의 마지막 위기에 몰렸다. 심휘윤을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 종료. 큰 위기를 세번이나 맞았지만 한번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넘어가는 관리능력이 뛰어났다. 1-1 동점이던 7회초 하영진으로 교체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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