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도 탄소중립"…기업銀, 한국에너지공단과 '맞손'

12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문창환 IBK기업은행 경영전략그룹장(가운데 오른쪽)과 신부남 한국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가운데 왼쪽)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기업은행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IBK기업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중소기업의 탄소중립을 지원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진행하는 '중소기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실적 확인서를 제공해 탄소정보 공개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해외 탄소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방안 중 하나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우대 혜택 및 ESG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공동사업을 시작으로 탄소중립과 ESG 경영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