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1억? 1035억 달라!” 뮌헨, 팔리냐 영입 협상 난항→풀럼과 현저한 입장 차이
바이에른 뮌헨이 애타게 원하고 있는 주앙 팔리냐(29·풀럼)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뮌헨은 4,000만 유로(약 591억 원) 정도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지만 풀럼은 무려 7,000만 유로(약 1,035억 원)를 원하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주앙 팔리냐 영입에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뮌헨은 팔리냐의 이적료로 풀럼이 원하는 수준의 절반만 제시하면서 협상이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팔리냐를 향한 뮌헨의 러브콜은 1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뮌헨은 팔리냐를 강력하게 원했고 이적 성사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무산됐었다. 이후 팔리냐는 풀럼과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뮌헨은 시즌 내내 팔리냐를 지켜보며 관심을 유지했다.
시즌이 끝난 뒤 뮌헨은 서둘러 팔리냐 영입에 나섰다. 팔리냐 역시 여전히 뮌헨 합류를 원하고 있었고 서로의 의견이 잘 맞아떨어진 양 측은 빠르게 합의에 도달하면서 이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문제는 풀럼과의 협상이었다. 풀럼은 팀의 핵심 팔리냐를 쉽게 보낼 수 없는 입장이기에 높은 이적료를 책정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7,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뮌헨 입장에서는 그만큼의 이적료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7,000만 유로는 뮌헨 구단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다. 물론 팔리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너무 비싼 이적료임에는 이견이 없다.
결국 팔리냐 영입의 관건은 풀럼과의 이적료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것에 달렸다. 하지만 풀럼 역시 쉽사리 자신들의 요구 금액을 낮추려 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뮌헨의 1호 영입은 쉽지 않은 형국으로 흘러가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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