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티켓·게임기 팝니다" 66명에 판매 사기 20대 남녀 송치

김도현 기자 2024. 6. 12.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명 전자 기기와 가수 콘서트 티켓 등을 판매한다고 허위 게시글을 올린 뒤 돈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녀가 검찰에 넘겨졌다.

연인 관계였던 A씨와 B씨는 지난 1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중고 거래 사이트와 앱에 중고 물품을 판다며 허위 게시글을 올린 후 피해자들에게 돈을 건네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76회에 걸쳐 약 1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생활비·숙박비 부족해지자 범행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유명 전자 기기와 가수 콘서트 티켓 등을 판매한다고 허위 게시글을 올린 뒤 돈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녀가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최근 사기 혐의를 받는 남성 A(23)씨를 구속하고 B(22·여)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연인 관계였던 A씨와 B씨는 지난 1월 1일부터 4월 15일까지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서 중고 거래 사이트와 앱에 중고 물품을 판다며 허위 게시글을 올린 후 피해자들에게 돈을 건네받고 물품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76회에 걸쳐 약 1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명한 업체의 휴대전화와 전자기기, 게임기 등과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이 없음에도 판매한다며 허위 게시글을 올려 66명의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생활비와 숙박비가 부족해지자 A씨와 B씨는 이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숙박업소에서 피의자들을 검거했다”며 “B씨의 경우 돈을 찾아오는 등 A씨가 시킨 행위를 주로 해 불구속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