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아닙니다. 놀라지 마세요”…내일 서울·경기서 무인기 대비 방공훈련

정충신 기자 2024. 6. 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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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13일 오후 2∼4시 서울 및 경기 일부 등 수도권 지역에서 적 소형 무인기 침투 대비 통합방공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말 북한 무인기의 서울 등 수도권 영공 침범 사태에 이어 지난달 이후 4차례에 걸친 북한의 오물풍선 1600여개 살포 등 북한의 잇따른 무인기·오물풍선 등 영공 침범에 대비한 통합방공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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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2022년 12월29일 경기 양평군 가납리 일대에서 지상군작전사령부와 함께 육군 제5군단 장병들이 적 소형 무인기 대응 및 격멸을 위해 방공 무기인 20㎜ 벌컨 운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육군은 13일 오후 2∼4시 서울 및 경기 일부 등 수도권 지역에서 적 소형 무인기 침투 대비 통합방공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말 북한 무인기의 서울 등 수도권 영공 침범 사태에 이어 지난달 이후 4차례에 걸친 북한의 오물풍선 1600여개 살포 등 북한의 잇따른 무인기·오물풍선 등 영공 침범에 대비한 통합방공훈련이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도군단이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육군의 항공전력이 적의 무인기 침투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고, 적 무인기 추락 시 잔해를 수거하는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진행된다.

적의 무인기 역할을 할 우리 군 무인기와 이를 제압하기 위한 헬기가 훈련 중 운항할 예정이라고 육군은 설명했다.

육군은 "훈련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예상되고 오인 신고가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전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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