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 당할 수 없다'…음바페 빼앗긴 PSG, 레알 비니시우스 영입 모색

김종국 기자 2024. 6. 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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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를 빼앗긴 파리생제르망(PSG)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비니시우스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 등은 11일(현지시간) 'PSG 경영진은 비니시우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PSG는 음바페를 레알 마드리드에 빼앗긴 후 레알 마드리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빼앗으려고 한다. PSG는 비니시우스 영입을 상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는 'PSG가 비니시우스를 영입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가 결별하는 것을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또한 비니시우스가 이적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는 엄청난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 1억 5000만유로 이상을 원할 것'이라면서도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비니시우스 영입에 나설 여지는 없지만 미래는 모른다. 비니시우스는 2027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와 계약을 연장하지 못한다면 내년부터 비니시우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4일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고 결국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 확정 후 폭로전도 이어졌다. 음바페는 "올 시즌이 끝날 무렵 적은 경기에 출전했는데 모두가 그 이유를 알고 있다"며 "나는 내가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경기장에 섰던 순간부터 나에게는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1년 동안 견뎌야 했던 모든 것을 알고 보면 올 시즌이 내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은 내 면전에서 폭력적으로 말했고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캄포스 단장이 나를 구해줬다. 그들이 없었다면 나는 다시는 경기장에 발을 디딜 수 없었을 것이다. 이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PSG 관계자는 음바페의 주장에 대해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팀에 어떤 사소한 결정도 지시한 적이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그렇게 말했다. 음바페가 뭔가를 말하면 모두가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생각한다"며 "음바페는 품격이 없다. 때가 되면 모든 것과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우리는 PSG의 존엄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반박했다.

[비니시우스,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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