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우, 2600만원 빌리고 잠적? "연락해서 오해 풀었다"[공식]

트로트 가수 현진우. 사진=KDH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트로트 가수 현진우 측이 '빚투' 논란에 "오해가 있었다"며 해명했다.

현진우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금번 JTBC 사건반장 제보와 관련하여 물의를 일으킨 점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5년 금전 관계에 대해서는 제 수첩에 상세히 기록되어있듯 당연히 제 출연료 수입원으로 공제되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방송에 제보가 되었고 저는 제보자와 연락을 취해 1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되짚어보며 서로간의 오해를 발견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제보자와 원만하게 대화가 되어 금전적으로 더 이상 오해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사는 대중가수로서 일련의 사항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 측은 제보자 A씨의 말을 빌려 현진우가 돈을 빌린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전액을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씨는 돈이 급하다는 현진우의 말에 2600만원을 빌려줬다면서 "방송에도 나온 사람이니 실수하겠나 싶어서 빌려줬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돈을 빌린 이후 7년간 잠적했으며, 빌려준 돈의 200만원만 돌려 받았다고도 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