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황윤석도서관 최고 품격으로" 유현준 건축가의 자문

김종효 기자 2024. 6. 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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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이 건립 중인 황윤석도서관이 목구조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며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 건축가로 꼽히는 홍익대 유현준 교수가 현장을 찾아 자문활동을 펼쳤다.

군은 황윤석도서관의 건립공사가 순항 중이라며 유현준 교수가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 설계의도 구현을 위한 설계도서의 해석 및 자문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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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건립 중, 70% 공정률
고창 황윤석도서관 건립현장을 방문한 홍익대 유현준 교수(가운데)가 건축물에 사용된 자재의 재질을 살피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건립 중인 황윤석도서관이 목구조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며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 건축가로 꼽히는 홍익대 유현준 교수가 현장을 찾아 자문활동을 펼쳤다.

군은 황윤석도서관의 건립공사가 순항 중이라며 유현준 교수가 현장을 방문해 건축물 설계의도 구현을 위한 설계도서의 해석 및 자문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현준 교수가 참여한 이날 현장 점검에서는 도서관운영팀, 공사 감리단과 시공사 등도 함께해 현장여건 변화와 자재 선정에 따른 재질·색상 등의 선정 등에 관해 설계자의 디자인 의도에 대해 최종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유현준 교수는 "고창 도서관은 ‘종묘’를 모티브로 전통을 재해석해서 디자인한 도서관"이라며 "지역 주민들께서도 많은 기대감을 갖고 계신 만큼 최고의 도서관이 지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장 관계자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도서관 확충은 군민 누구나 비용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심 속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난다는 뜻"이라며 "획기적·창의적·세계적인 도서관을 건립하고 건강한 독서생태계를 조성해 군민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고창 황윤석도서관은 큰 나무숲의 가지 아래에서 책을 읽는 것 같은 건축공간으로 구상돼 국내 도서관 건물로는 보기 드문 장방형 목구조와 경사진 천장, 가변형 서가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이곳은 생활문화센터 기능을 더한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에 연면적 3815㎡의 규모로 고창읍 월곡지구 농어촌뉴타운지구 내에서 건립 중이다.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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