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이시언과 스위스 여행 앞두고 여권 분실 “미친X 웃음이 나와?” (덱스101)

[뉴스엔 장예솔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가 스위스 여행을 앞두고 여권을 분실했다.

6월 10일 '덱스101'에는 '스위스 여행 가는데 여권이 없다… (with 이시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스위스 여행을 앞두고 공항에 도착한 덱스와 이시언의 모습이 담겼다. 덱스는 "어제 해외 출장을 갔다가 복귀했다. 그때 입었던 바지 안에 여권을 놔둔 것 같다. 근데 그 옷을 반납했다"며 여권을 분실했다고 밝혔다. 출국 2시간 전 이시언은 오지 않는 덱스를 기다리며 "스위스 가는 비행기가 하루에 1~2개 있는 걸로 안다. 분량 챙기려고 일부러 이러나"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덱스는 긴급 여권을 발급하기 위해 신청서를 작성했다. 덱스는 "1화 재밌겠다"는 PD의 말에 "일부러 이러면 미친놈이다. 나도 약간 괴물인 게 너무 열받으면서도 '유튜브 각 나왔다'고 생각했다"면서 "진짜 왜 이런 일이 나한테 자꾸 생기는 걸까. 내가 정신 안 차려서 그렇다"고 자책했다. 긴급 여권 발급시 이전에 사용하던 여권은 말소되는 상황. 덱스는 최소 90분이 걸린다는 안내에 "이걸 하지 말고 일단 나가자"며 신청을 취소했다.

여전히 덱스를 기다리던 이시언은 '여권을 보관하고 있습니다'는 안내 방송이 들리자 "생각보다 여권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놀라워했다. 이후 덱스와 극적으로 상봉한 이시언은 "웃음이 나와 이 미친놈아? 체크인 하는데 PD한테 '여권 잃어버려도 되게 재밌겠다' 이랬더니 '어떻게 아셨어요?'라고 하더라"며 얼떨결에 덱스의 여권 분실을 맞혔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륙 시간이 다가오자 이시언은 결국 혼자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시언은 "덱스가 자기만 믿고 일단 타라고 해서 가는데 덱스 짐도 일단 제가 다 가져간다. 안 오면 제가 다 들고 가야 한다. 이번 여행이 스펙터클하다. 이건 '태계일주'에서도 나올 수 없는 바이브"라며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덱스는 여권을 찾아온 회사 직원 덕분에 출발 10분 전 극적으로 비행기에 탑승해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