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유니버설 로봇 협동로봇과 시너지…韓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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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이동로봇(AMR) 업체인 미르(MiR)가 관계사이자 글로벌 협동로봇 기업인 유니버설 로봇(UR)과 시너지를 추진한다.
케빈 뒤마 미르 제품 담당 부사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MR과 협동로봇을 통합한 새로운 솔루션을 고객에 공급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UR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르는 AMR에 UR 협동로봇을 탑재한 제품을 상용화해 일부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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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이동로봇(AMR) 업체인 미르(MiR)가 관계사이자 글로벌 협동로봇 기업인 유니버설 로봇(UR)과 시너지를 추진한다.
케빈 뒤마 미르 제품 담당 부사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MR과 협동로봇을 통합한 새로운 솔루션을 고객에 공급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UR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르는 2013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하중이 최소 250킬로그램(㎏)에서 최대 1350㎏인 물류 운송을 자동화할 수 있다. 주요 고객사는 일본 토요타와 덴소, 미국 포드 등으로 9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로봇 사업을 추진 중인 반도체 후공정 장비사 테라다인이 2018년에 미르를 인수했다. 테라다인은 UR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미르는 AMR에 UR 협동로봇을 탑재한 제품을 상용화해 일부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양사 기술력을 결합, AMR에 로봇 팔을 붙이는 형태로 제품을 운송할뿐만 아니라 집어올릴 수도 있어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뒤마 부사장은 “테라다인은 기술력 고도화를 위해 양사 본사가 있는 덴마크 오덴세에 AMR 허브 기지를 구축했다”며 “이 시스템은 시장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이 심화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 AMR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 기업과 완성차 업체 등에 제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주연 미르 한국 비즈니스 총괄 이사는 “한국 중위연령(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나이)은 45세로 38.5세인 미국, 39.8세인 중국보다 높아 로봇 응용처가 많아질 것”이라며 “한국 고객사 요구에 맞춰 제품을 맞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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