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지리'로 WC 3차예선 진출한 중국… '셀프칭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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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소생한 중국 축구팀에 대한 자국 팬들의 '셀프 찬사'를 하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중국 축구팀이 아시아 예선 18위권에 들었다.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중국전 승리로 아시아 대륙 팀들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자리를 지킨 한국은 최종예선 포트1에 포함돼 쉽지 않은 상대인 일본과 이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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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C조 6차전에서 한국에 0-1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중국은 조금 늦게 시작된 태국과 싱가로프와의 경기에서 태국이 대승하면 탈락하는 상황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모두 동률을 이뤘고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며 극적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이 중국에게 1골만 더 넣었거나 태국이 싱가포르에 1골이라도 더 넣었다면 중국의 탈락이었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태국을 외면했고 중국이 가까스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조금은 머쓱한 2차 예선 통과였지만 자국 팬들은 대표팀에 대한 '셀프 칭찬'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축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중국 축구팀이 아시아 예선 18위권에 들었다.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팬들은 "중국 오성 홍기, 멋지다. 자랑스럽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좋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기뻐했다.
팬들은 싱가포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각종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싱가포르 형제들 고맙다" "싱가포르가 우리를 도왔다" "싱가포르가 행운의 골을 넣지 못했다면 우리는 탈락했을 것" 등의 글이 쏟아졌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한 한국은 싱가포르를 7-0으로 꺾은데 이어 이강인의 결승골로 중국에 1-0으로 승리했다. 중국전 승리로 아시아 대륙 팀들 중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자리를 지킨 한국은 최종예선 포트1에 포함돼 쉽지 않은 상대인 일본과 이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3차 예선은 18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게 된다.
김서연 기자 ks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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