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한승수 "하나금융그룹밖에 없다"...스폰서 대회서 우승 '각오'

유연상 기자 2024. 6. 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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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컵을 꼭 들어 올리고 싶다는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가 강한 자신감을 비쳤다.

이어 "코스가 어렵지만 자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승수는 "하나금융그룹 스폰서 모자를 쓰고 3승을 거뒀다. 스폰서 대회가 개최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이다. 이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서 우승컵을 잡아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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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부터 이나모리 유키, 양지호, 히라타 켄세이, 함정우, 한승수, 히가 카즈키가, 박상현) 12일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남춘천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 1층 미디어 센터에서 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한국, 일본 대표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TN뉴스 유연상 기자

[춘천(강원)=STN뉴스] 유연상 기자 = "골프 인생에 하나금융그룹밖에 없다"

자신의 스폰서 대회에서 우승컵을 꼭 들어 올리고 싶다는 함정우(30·하나금융그룹)가 강한 자신감을 비쳤다.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 대회가 13일 개막을 앞두고 12일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남춘천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 1층 미디어 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35)와 박상현(41·동아제약), 한승수(38·하나금융그룹), 함정우가 한국 대표로 참가했으며, 일본 대표로는 이나모리 유키, 히라타 켄세이, 히가 카즈키가(이하 일본) 참가했다.

본 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이어 일본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 개최로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개최했으며 올해에는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함정우의 입담이 기자 회견장에서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함정우는 "자신을 키워준 하나금융그룹에 고맙다"라는 말을 전하면서 "우승하러 이 자리에 섰다. 이젠 내가 보답하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스가 어렵지만 자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해야 한다"라고 말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승수도 우승에 도전한다. 한승수는 "하나금융그룹 스폰서 모자를 쓰고 3승을 거뒀다. 스폰서 대회가 개최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이다. 이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서 우승컵을 잡아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72타로 일본의 나카지마 케이타(24)에 1타 차 우승을 차지한 양지호의 타이틀 방어 여부가 본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다.

양지호는 인터뷰에서 "이 자리에 다시 서보니 지난해 우승했던 생각이 든다. 다시 한번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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