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시민중심 적극행정 구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4. 6. 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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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민선 8기 출범 2년 동안의 핵심성과로 '시민중심 적극행정 구현'을 꼽았다.

강릉시는 12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율곡관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양원모 부시장 이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2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8기 전반기의 주요시정성과를 공유하고 핵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계획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릉시는 우선 민선 8기 전반기의 핵심성과로 '시민중심 적극행정 구현'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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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릉시, 민선 8기 2주년 성과보고회 개최
강릉시는 12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율곡관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양원모 부시장 이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2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민선 8기 출범 2년 동안의 핵심성과로 '시민중심 적극행정 구현'을 꼽았다.

강릉시는 12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율곡관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양원모 부시장 이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2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8기 전반기의 주요시정성과를 공유하고 핵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계획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릉시는 우선 민선 8기 전반기의 핵심성과로 '시민중심 적극행정 구현'을 내세웠다. 2023년 정책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이 느끼는 강릉시 공직자들의 친절도는 94점으로 한층 높아졌고, 각종 인허가행정은 처리기간이 10일 이상 단축되는 등 더 신속하고 정확해진 것으로 나타났고 시는 밝혔다.

이어 '기업하기 좋고, 사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방향 전환을 성과로 꼽았다. 그동안 관광자원으로만 바라보던 동해바다와 백두대간을 물류비 절감과 천연물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더해 줄 핵심자원으로 활용해 기업이 스스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경제도시로의 변신을 시작했다는 평가다.

강릉시는 12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율곡관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양원모 부시장 이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2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


특히 옥계항 국제 컨테이너 정기노선 개설, 천연물바이오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공모 선정 등의 성과를 이어나가, 앞으로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를 조성해 천연물바이오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 시장은 "현재 강릉의 여건으로는 기업을 유치하기에 너무 힘들다. 우리는 그동안 바다를 관광의 자원으로만 봤지, 산업 자원으로는 보지 않았다"며 "옥계에 항만이 건설되고 앞으로 200개 기업이 들어와 30만 개의 일자리가 생긴다면 인구 100만 도시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는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로의 탈바꿈을 부각시켰다. 부족한 관광콘텐츠와 숙박인프라 등 약점을 보완하고 사계절 체류하면서 지역에서 소비하고 실질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내간다는 방침이다.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 가입을 계기로 '미식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북부권·서부권 케이블카를 비롯해 향호 국가지방정원, 경포지구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사업, 경포분수쇼, 안보 등산로 및 통일공원 일원 종합관광개발 등 지난 2년간 그려낸 밑그림을 내실 있게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강릉시는 12일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율곡관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양원모 부시장 이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2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제공


이와 함께 강릉만의 문화매력 발굴과 지역문화유산 가치의 재조명도 성과에 올렸다. 강릉단오제의 계승·발전 등 전통문화에 대한 존중을 드높이고,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 국립강릉박물관과 율곡국학진흥원 설립 등 역사·문화의 구심체 역할을 할 다양한 문화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복지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강릉형 돌봄서비스망 구축을 위한 기반도 다질 방침이다. 앞으로 최대 난제인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양육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를 위한 지원 기준도 완화할 예정이다.

김홍규 시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시간이 공직사회 내부적으로는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을 위한 친절과 헌신, 사명감으로 기본을 충실히 다져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2년은 성장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2026 ITS 세계총회,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를 충실히 준비해 마이스관광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경제도시로서 시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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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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