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젠알앤엠, 로봇 관절 기술력으로 코스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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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액추에이터를 통해 로봇 산업의 동반 성장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김 대표는 "복잡한 환경에서 복잡한 동작을 수행할수록 더 많은 관절 수가 필요하다"며 "최근 빅테크가 로봇 사업에 뛰어들며 제어이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복잡한 명령을 수행하는 액추에이터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이를 활용해 협동로봇, 물류로봇 등에 쓰이는 액추에이터 구성부품을 자체 개발했다.
2022년부터는 국내 대기업 로봇 메이커사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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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모액 153억~187억원
김재학 하이젠알앤엠 대표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액추에이터는 로봇이 동작하는 데 필요한 다리, 팔 등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부품이다. 로봇이 움직이는 동작과 작업 수행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김 대표는 “복잡한 환경에서 복잡한 동작을 수행할수록 더 많은 관절 수가 필요하다”며 “최근 빅테크가 로봇 사업에 뛰어들며 제어이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복잡한 명령을 수행하는 액추에이터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하이젠알앤엠은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에서 출발한 서브모터모듈 전문 기업이다. 사업 초기 석유화학, 공작기계 등에 사용되는 범용 모터를 설계·제작하면서 기술력을 쌓았다.
최근에는 이를 활용해 협동로봇, 물류로봇 등에 쓰이는 액추에이터 구성부품을 자체 개발했다. 2022년부터는 국내 대기업 로봇 메이커사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39건의 국책과제도 수행했다.
하이젠알앤엠은 지난해 매출 772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직전해에 비해 매출(2022년 875억원)은 줄었지만 수익성을 지켜냈다. 지난해 사업부문 별로는 범용 매출액이 633억원, 로봇·모빌리티 구동모듈 매출액이 139억원이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전방산업 영업 부진으로 매출이 소폭 꺾였다”며 “회사의 성장성은 로봇·모빌리티 구동모듈을 키우는 데 달려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모 자금으로 회사는 로봇 액추에이터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능력(CAPA)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공실인 경상남도 창원 공장 2층에 액추에이터 생산 설비를 확충할 예정이다.
현재 연 242억원 규모 CAPA에서 3.8배 늘려 올 하반기 연 940억원 규모 CAPA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하이젠알앤엠은 이번 상장을 통해 304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4500~55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153억~187억원이다.
예상시가총액은 1390억~1699억원이다. 이달 18~19일 일반 청약을 거쳐 6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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