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미래에너지분야 유망기업 본격 육성

‘2024년 에너지융합산업’ 선도기업 피엔피에너지텍 등 3개사 선정

장호종(왼쪽에서 일곱번째)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2024년도 에너지융합사업’ 선도기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참석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서울경제]

대전시가 수소, 핵융합,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2024년도 에너지융합사업’ 유망 선도기업으로 피엔피에너지텍 등 3개사를 선정하고 12일 D-유니콘라운지(신세계 엑스포타워)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에너지융합사업을 추진할 선도기업은 수소 분야 피엔피에너지텍, 핵융합 분야 케이에이티, 신재생 분야 에스엔 등 3개사다.

대전테크노파크기 주관해 지난 3월 공고·접수를 시작으로 기업별 서류심사, 사업 발표평가, 현장 실태조사 등을 거쳐 5월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사업 분야 구분없이 기업당 5000만 원 이하로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미래에너지분야 지역 앵커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업별 1억원씩 총 3억원으로 상향 지원한다.

또한 올 연말까지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완수를 위해 기업이 전담 인력을 고용케 해 에너지 분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수소, 핵융합에너지는 늘어나는 에너지 수요와 심각한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의 중요한 대체 에너지원”이라며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매출 증대, 고용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 에너지기업 57개 사를 선정, 시제품 제작·기술개발비 지원 등 에너지 융합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