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리처드 교수가 성균관대에 뜬다, 그가 통찰할 K콘텐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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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연구학자이자 'K-컬처 전도사'로 유명한 샘 리처드(Sam Richards)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가 성균관대학교를 찾는다.
샘 리처드 교수는 성균관대 학생들 앞에서 본격화된 인공지능(AI) 시대로의 변화·격동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솔루션을 '한국학'에서 찾고 새로운 성장 파워를 장착할 'K-콘텐츠' 새 방향의 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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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니아주립대 샘 리처드 교수 초청
한류연구학자이자 K컬처 전도사로 유명
‘대전환의 시대, 한국학에서 길을 묻다’
고재석 아카데미 주임교수 등 패널토론
성대생 등 500여명 참석 열기 뿜을 듯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한류 연구학자이자 ‘K-컬처 전도사’로 유명한 샘 리처드(Sam Richards)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가 성균관대학교를 찾는다. 샘 리처드 교수는 성균관대 학생들 앞에서 본격화된 인공지능(AI) 시대로의 변화·격동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솔루션을 ‘한국학’에서 찾고 새로운 성장 파워를 장착할 ‘K-콘텐츠’ 새 방향의 해법을 제시한다.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S-AHA)는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에서 샘 리처드 교수를 초청, 명사특강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샘 리처드 교수는 특강에서 ‘대전환의 시대, 한국학에서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류학자로서의 특유의 고찰과 조명을 통해 K-컬처의 새 미래를 학생들과 공유한다. 특강에는 성대 학생 및 아카데미 원우들 500여명이 청중으로 참여한다.
이번 명사특강의 큰 주제는 ‘한국 문화의 재발견(Korea’s Characteristics and Values)’이다. 오랫동안 한국 문화를 연구해온 샘 리처드 교수는 평소 한국의 특징을 겸손과 배려, 전통과 가치라고 설파해왔다. 인종·문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샘 리처드 교수는 타자의 시선으로 한국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전문가로 특히 알려져 있다. 그는 “BTS를 모르면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며 한국적 정서의 글로벌화를 대변하는 말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한 인물이다. 이번 특강은 온세상이 AI로 대체되는 시대 속에서 유의미한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한국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한국학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키 위해 기획됐다.
명사 특강 후에는 ‘K-DNA, 글로벌 심장을 뛰게 하다’를 주제로 한 전문가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여기에선 ▷K-Sprit의 글로벌 보편성(고재석 성균관대 교수) ▷K-Story의 글로벌 경쟁력(구범준 세바시 대표PD)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김영상 코리아헤럴드 사장) 등의 소주제 토론이 진행된다.
강연과 토론은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며 한·영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성균관대학교 홈페이지에 안내된 참가신청 링크를 통하거나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 사무국에 연락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패널에도 참가하는 고재석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 주임교수는 “한류학자로 명성이 높은 샘 리처드 교수의 지성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인문학의 혜안과 통찰이 있는 강연과 토론의 자리를 통해 한국이 나아갈 바른 길을 전망하고 미래 세대가 내딛는 걸음에 지혜가 더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균인문동양학아카데미는 유구한 인문학 전통과 첨단 과학기술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가 자부하는 독창적인 인문동양학 교육과정이다. 아카데미는 동양정신문화 3대 교육가치인 ‘지(智)·인(仁)·용(勇)’의 덕목에 맞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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