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퇴직임원들, 실무·경영 전수…중기 경영애로 상담

홍정명 기자 2024. 6. 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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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삼성, LG 등 대기업 대표·임원 퇴직인력으로 구성된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문단과 함께 12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 경영애로 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 참석 기업 중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간 경영애로를 밀착 지원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중장기 경영컨설팅 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한다.

경남도는 경영애로 상담회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이 7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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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소기업 경영 애로 상담회
20개 중기와 1대1 매칭으로 진행해
[창원=뉴시스] 12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도와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문단 공동 주최 중소기업 경영애로 상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4.06.12.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삼성, LG 등 대기업 대표·임원 퇴직인력으로 구성된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문단과 함께 12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 경영애로 상담회를 열었다.

상담회에는 중소기업 20개사가 참석했다.

기업별로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문위원이 1~2명씩 매칭돼 1대1 맞춤 상담이 이뤄졌다.

경남도는 충실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담 내용을 사전에 조사했다. 또 상담 희망 분야는 마케팅, 기술·생산·품질 관련, 인사·노무, 경영전략 등이 주를 이뤘다.

대부분 기업이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상담을 완료한 기업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상담 내용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문단은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 내 설치된 무료 경영재능기부단이다. 삼성, 현대, LG, 두산 등 대기업 대표와 임원 퇴직자 200여명으로 구성돼 올해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상담회 참석 기업 중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간 경영애로를 밀착 지원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중장기 경영컨설팅 프로그램'도 무료로 진행한다.

[창원=뉴시스] 12일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와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문단 공동 주최 중소기업 경영애로 상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4.06.12. photo@newsis.com

지난해 상담회에는 18개사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받았다. 경남도는 경영애로 상담회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이 7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창원시 소재 A기업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중장기 경영컨설팅'을 지원 받았다. 자회사 설립과 협력업체 관리, 인사고과·성과보상시스템 수립 등 경영 전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전문 경영인의 노하우와 실무경험이 중소기업에 접목돼 도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경남기업119'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업 맞춤형 경영애로 상담과 교육·컨설팅을 상시로 신청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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