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지역 맞춤형 벼 품종 개발 ‘모내기’…명품 쌀 생산 박차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2024. 6.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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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최근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와 협업해 지역 농업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벼 품종(조생종 반찰) 개발을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밀양시는 우선 우수계통 선발과 생산력 검정을 위해 6월11일 농업기술센터 벼 재배포장(2400㎡)에서 모내기 작업을 했다.

경남 밀양시는 7월25일까지 '2025년도 농업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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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빈점포 창업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밀양시, 농업분야 필요 사업 사전조사

(시사저널=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경남 밀양시는 최근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와 협업해 지역 농업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벼 품종(조생종 반찰) 개발을 위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밀양시는 우선 우수계통 선발과 생산력 검정을 위해 6월11일 농업기술센터 벼 재배포장(2400㎡)에서 모내기 작업을 했다. 이어 오는 7월에 생육 조사 및 출수기 조사 등을 하고 9~10월에는 선발 및 수확, 탈곡을 진행한다. 최종적으로 11월에 종자에 대한 성적 정리와 특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밀양396호 외 2개 품종에 대해 생산력 검증과 재배지 재해 안전성·수량·식미 등을 검토한 후 우량계통으로 확정 짓는다. 이어 품종 출원을 거쳐 관내 벼 재배 농가에 종자를 공급한다.

최종칠 미래농업과장은 "농촌진흥청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지역 맞춤형 벼 신품종을 개발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명품 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6월11일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벼 재배포장에서 맞춤형 벼 품종 개발을 위한 모내기를 하고 있다. ⓒ밀양시

◇ 밀양시, 누구나가게 빈점포 창업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경남 밀양시는 오는 6월28일까지 '2024년 누구나가게 빈점포 창업지원사업'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밀양시는 밀양햇살상권 상권활성화추진단과 함께 이번 빈점포 창업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원도심 공실 상가를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지원하고, 초기 창업비용 부담도 해소하며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시는 먼저 내일동·내이동 전통시장과 석정로 등 상권활성화사업 구역 내 빈 점포를 대상으로 예비 입점자 모집 및 점포 매칭을 통해 5개 점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밀양아리랑시장 주변 9개 점포를 창업시켰다. 국보 영남루를 모티브로 한 영남정(한우국밥)과 영남돈(돈가츠), 영남당(종합분식) 등이다, 이 중 7개 점포는 청년 창업가가 운영하고 있다.

김효경 일자리경제과장은 "경쟁력이 있지만 비용 등으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소상공인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을 이끌어갈 핵심 점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색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갖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밀양시, 농업분야 필요사업 사전조사 "예산 적기 지원" 

경남 밀양시는 7월25일까지 '2025년도 농업분야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도 농업 분야 분류별 지원사업 내용과 범위, 신청 요건을 공지할 예정이다. 또 지원사업 규모를 미리 파악해 변화하는 농업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수요조사 대상 사업은 농업정책과 소관 16개와 6차산업과 22개, 미래농업과 47개, 축산과 소관 35개 등 총 120개 규모다. 사업별 지원 내용과 신청 서류는 시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밀양에 주소지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 농업인 단체와 농업법인,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자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주소지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밀양시는 접수된 사업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사업 소관별 심의위원회에서 지원사업 대상자 및 우선순위를 심의·확정할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농업환경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사업의 종류와 규모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농업인이 필요한 지원사업 수요를 미리 파악해 예산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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