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 속도위반 아냐? 오타니가 총알을 쐈다, 시즌 16호포…'1이닝 4홈런' LAD, 시즌 최다 1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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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을 시작으로 한 이닝 4홈런을 몰아치면서 텍사스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1안타(홈런) 2볼넷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한 이닝 4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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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시속 114.2마일(약 183.8㎞) 총알 타구로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을 시작으로 한 이닝 4홈런을 몰아치면서 텍사스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시리즈 첫 경기부터 기선제압을 확실하게 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1안타(홈런) 2볼넷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세 번 출루하면서 타율은 0.312로, OPS는 0.965로 끌어올렸다. 6회 2점 홈런은 시즌 16번째 홈런이었다. 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1회말부터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오타니의 볼넷과 프레디 프리먼의 우전안타에 이어 4번타자 윌 스미스가 데인 더닝의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스미스는 이 홈런으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한동안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경기는 4회 다저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다저스는 3-1로 앞선 4회 1사 후 개빈 럭스와 앤디 파헤스의 연속 안타, 제이슨 헤이워드의 몸에 맞는 공 출루로 만루를 채웠다. 2사 만루에서 베츠의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점수가 6-1로 벌어졌다. 5회에는 럭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다저스는 6회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1사 후 베츠의 볼넷에 이어 오타니의 시즌 16호 홈런이 터졌다. 오타니는 그랜트 앤더슨의 6구 가운데 높게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초대형 타구를 만들었다. 시속 114.2마일(약 183.8㎞)로 총알 같이 날아간 타구가 추정 비거리 433피트(약 132m)를 날아갔다. 우중간 담장 밖 관중석에 떨어지는 이 홈런으로 다저스가 9-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다음 타자 프레디 프리먼까지 좌월 솔로포를 기록했다. 스미스의 중전안타 뒤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이 축포처럼 터져 12-1이 됐다. 2사 1루에서 헤이워드까지 담장을 넘기면서 14-1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다저스는 7회 미겔 바르가스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15점을 뽑았다. 다저스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한 이닝 4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2021년 9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 이후 처음으로 한 이닝 4홈런을 날렸다.
프리먼과 스미스는 각각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쳤다. 하위 타순의 럭스와 파헤스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다저스의 14안타 가운데 10개가 이 4명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마운드에서도 다저스가 앞섰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은 든든한 득점 지원 속에 6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시즌 6승 1패 평균자책점 3.92다. 이어 마이클 그로브와 앤서니 밴다, 에반 필립스가 각각 1이닝을 책임졌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늘은 (홈구장 복귀를)환영받는 밤이었다. 선수들은 조금 피곤해 보였다. 그래도 경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알 수 없다. 우리는 답을 찾았고 계속 점수를 뽑았다. 정말 멋진 경기였다"며 시즌 1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반겼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점수를 내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고, 우리는 그 일을 즐긴다. 우리는 지금 정말 재미있게 야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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