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년된 이집트 성경 사본 53억에 낙찰…"초기 기독교 역사에 중요"

이창규 기자 2024. 6. 12.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약 1600년 전에 제작된 이집트 성경 사본이 306만 5000파운드(약 53억 8217만 원)에 팔렸다.

AFP 통신 등은 11일(현지시간) 이집트 성경 사본으로 알려진 '크로스비-쇼엔 코덱스'가 영국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 나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해엔 1100년 전에 제작된 히브리어 성경책 '코덱스 사순'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3810만달러(약 510억 원)에 낙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비싼 고문서는 '미국 헌법 초판본'…약 578억원
11일 영국 크리스티 경매장에 나온 1600년된 이집트 성경 사본이 306만 5000파운드(약 53억 8217만 원)에 낙찰됐다. ⓒ AFP=뉴스1 ⓒ News1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약 1600년 전에 제작된 이집트 성경 사본이 306만 5000파운드(약 53억 8217만 원)에 팔렸다.

AFP 통신 등은 11일(현지시간) 이집트 성경 사본으로 알려진 '크로스비-쇼엔 코덱스'가 영국 런던 크리스티 경매장에 나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예상 경매가도 200만∼300만 파운드(약 25억 1000만∼52억 7000만원) 수준이었다.

크로스비-쇼엔 코덱스는 3~4세기경 이집트 수도사가 파피루스에 콥트어로 작성한 초기 기독교 문헌으로 1952년 이집트 디슈나에서 한 농부가 발견했다.

전체 104쪽 분량으로 베드로서와 요나서 일부가 포함되어 있어 초기 기독교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된다.

지난해엔 1100년 전에 제작된 히브리어 성경책 '코덱스 사순'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3810만달러(약 510억 원)에 낙찰됐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문서는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켄 그리핀이 지난 2021년 구입한 미국 헌법 초판본으로 당시 낙찰가는 4320만 달러(약 578억 원)이었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