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신성' 브래들리, A매치 안도라전 멀티골 대활약

강태구 인턴기자 2024. 6.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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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신성이자 북아일랜드 대표팀 라이트백 코너 브래들리가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브래들리의 멀티골에 힘입어 북아일랜드는 안도라를 2-0으로 제압하며 6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브래들리는 유스 출신으로 2021년 리버풀 1군 무대를 밟았지만, 크게 조명 받지 못한 채 2022-23시즌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를 갔다.

한편 브래들리는 2021년 북아일랜드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자국 내에서 제일 가는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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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브래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리버풀 신성이자 북아일랜드 대표팀 라이트백 코너 브래들리가 멀티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북아일랜드가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무르시아의 에스타디오 누에바 콘도미나에서 열린 6월 A매치 친선경기 안도라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다름 아닌 리버풀의 미래로 평가받는 브래들리였다. 브래들리는 팀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6분 칼럼 마샬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내자, 오른쪽 측면에 있던 브래들리가 페널티박스 위치로 침투했다. 브래들리는 마샬의 패스를 오른발로 잘 건드리며 골문을 갈랐다.

이어 6분 뒤 바로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2분 왼쪽에서 올린 자말 루이스의 크로스를 브래들리가 헤더 골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브래들리의 멀티골에 힘입어 북아일랜드는 안도라를 2-0으로 제압하며 6월 A매치 두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브래들리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유산 중 하나이다. 브래들리는 유스 출신으로 2021년 리버풀 1군 무대를 밟았지만, 크게 조명 받지 못한 채 2022-23시즌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를 갔다.

브래들리는 볼턴 원더러스 2022-23시즌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2023-24시즌에 리버풀로 복귀했다.

리버풀로 복귀한 브래들리는 주전 라이트백 트렌드 알렉산더 아놀드의 부상 이탈로 다시 1군 무대를 밟았고, 리버풀 최고의 유망주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브래들리는 아놀드의 빈자리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32강 노리치전과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첼시전에서 연속 Player Of The Match(POTM)에 선정되며 완성형 풀백임을 보여줬다.

한편 브래들리는 2021년 북아일랜드 대표팀에 뽑힐 정도로 자국 내에서 제일 가는 유망주다. 올해 3월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넣어 스코틀랜드를 1-0으로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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