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엄태구 “로코물 하고 싶었지만 연기하며 현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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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남자 엄태구가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한다.
1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엄태구는 기다렸던 작품이라고 했다.
엄태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하며 자신을 가리는 것이 익숙한 인물 서지환 역을 연기한다.
엄태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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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엄태구는 기다렸던 작품이라고 했다.
“재미있고 귀여워서 도전하고 싶었다”는 그는 “대본을 재밌게 봤지만 막상 하려니 겁이 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김영환 감독은 “시작은 엄태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태구의 로코’라는 유니크함을 가져왔다”며 “시청자들 역시 궁금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 해보던 연기는 쉽지 않았다. 엄태구는 “다른 작품이랑 다르게 접근하기 보다는 과장된 것도 똑같이 하던대로 진심으로 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도 “쉽지는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처음 보는 표정이나 대사를 많이 했다. 다른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면서도 “현타가 왔다. 로코를 연기한 배우들이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 형님 엄태구(서지환)와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언니 한선화(고은하)의 반전 충만 로맨스극이다.
엄태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으로 치장하며 자신을 가리는 것이 익숙한 인물 서지환 역을 연기한다. 36년간 여자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모태솔로’이기도 하다.
엄태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로맨틱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다. 상대 역 한선화와는 2019년 드라마 ‘구해줘2’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2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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