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 "실질임금 대폭 인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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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실질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는 12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최고의 물가 폭등으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있다"며 "최저임금과 실질임금의 대폭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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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실질임금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울산지부는 12일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상 최고의 물가 폭등으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이 하락하고 있다"며 "최저임금과 실질임금의 대폭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실질임금 하락은 저임금 구조인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더 큰 고통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2020년 최저임금 1만원 약속을 저버리면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속수당 역시 2년째 동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8년차 시작되는 임금교섭과 2년차 임금체계 협의는 기존의 집단 임금교섭의 관행을 깨고 학교 비정규직 저임금 구조를 개선하는 교섭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지부 조합원들은 오는 22일 서울역에서 열리는 총궐기대회에 참가한다. 대회에는 전국 17개 지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만여 명이 모일 예정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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