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로 식품 레시피까지 본다"…대한상의, 기업들과 MOU

QR로 상품계산·소비기한 관리 등 가능

[서울=뉴시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본사 전경. (사진=대한상공회의소) 2023.1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기업들과 손잡고 스마트푸드 QR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상의는 12일 상의회관에서 식약처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롯데백화점, 아워홈, 대상웰라이프 등과 스마트푸드 QR 사업에 글로벌 표준 바코드 활용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푸드 QR 사업은 표준 QR 코드에 식품정보를 글로벌 표준에 맞게 담아 제조·유통·소비 과정에서 활용하는 지원 사업이다.

이 협약을 계기로 생산된 제품은 표준 QR 하나로 상품계산 뿐만 아니라 제품식별과 재고관리, 소비기한 관리까지 가능해진다.

특히 이 협약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개발하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스마트 가전제품에도 표준 QR이 적용될 예정이다. 소비자는 식재료에 부착된 표준 QR을 인식해 소비기한을 관리하고, 식재료 조리법도 알 수 있다.

대한상의는 푸드 QR 사업 참여기관을 비롯해 산업계가 GS1 표준 QR을 원활하게 적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GS1은 전세계 117개국이 참여하는 유통표준 국제기구로 유통 매장에서 계산할 때 스캔하는 1차원 바코드, QR로 대표되는 2차원 바코드 등의 표준을 만들어 국제적으로 통용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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