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상현 "한동훈에 '의정갈등 중재' 제안했는데...안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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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주자로 거론되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 경쟁자로 꼽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을 중재하지 못했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조상환 국민의힘 대전시당 고문은 지난 4·10 총선 패배의 주된 원인으로 의정 갈등을 언급하며 "의사가 진보냐, 보수냐.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우리 편으로 끌어들였어야 할 의사들을 적으로 만들어 200만표는 떨어져 나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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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주자로 거론되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 경쟁자로 꼽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을 중재하지 못했다며 견제구를 던졌다.
윤 의원은 12일 대전에서 열린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제9차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조상환 국민의힘 대전시당 고문은 지난 4·10 총선 패배의 주된 원인으로 의정 갈등을 언급하며 "의사가 진보냐, 보수냐.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우리 편으로 끌어들였어야 할 의사들을 적으로 만들어 200만표는 떨어져 나갔다"고 했다.
이에 윤 의원은 "한 전 위원장에게 우리 당의 의사 출신인 안철수·인요한 의원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의료계와 정부 간 협상에 있어 중재자 역할을 하라고 제안했지만 한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당이 치르는 것이다.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당이 전면에 나서고 비대위원장이 리더십을 발휘했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처절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보수혁신이 가능하다. 다음 지도부가 들어서기 전 보수혁신을 심도 있게 논의 해야 한다"며 "새 지도부가 출범하면 특검법안을 비롯한 야당과의 정쟁으로 내부 문제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 "충청에 보수혁신의 씨앗을 뿌리려는 신념으로 대전에 왔다"며 "미워도 다시 한번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윤 대통령이 지향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와 '비정상의 정상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충청 출신 대통령이 소신껏 힘차게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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