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인도서 “칭챙총” 인종차별 당해…럭키 “예의 지켜달라”
서형우 기자 2024. 6. 12. 14:57
박명수가 인도 여행 중에 인종차별을 당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every1 ‘위대한 가이드’에서는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의 가이드 아래 박명수가 인도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시장 옷 가게에 들러 신발을 신어보려는데 가게 사장이 박명수를 향해 “칭챙총”이라고 말했다. ‘칭챙총’은 중국인으로 인식되는 동아시아 출신 사람들을 조롱하기 위해 해외에서 사용되는 인종 차별적인 용어다.
이에 럭키는 “선생님, 최소한 욕은 하지 마시죠. 그 정도 예의는 지키세요”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그러나 가게 사장은 럭키의 모습을 보고 뭘 잘못했냐는 듯한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사장의 태도에 럭키는 더욱 분노해 “예의를 지켜달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이후 럭키는 “이게 인도의 전부라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가게 사장을 대신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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