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스타트업도 '밸류업 프로그램'…지역창업 대책 하반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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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창경센터)와 함께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대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는 '스타트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지역 창경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 기능을 언급하며 지역 창경센터가 지역창업 활성화의 중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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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2일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창경센터)와 함께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대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활성화하는 '스타트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계획은 이르면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오 장관은 이날 판교 창업존에서 전국 19개 창경센터와 함께 진행한 '지역창업 활성화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오 장관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전국 창경센터 임직원 상견례로, 지역창업 활성화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 장관은 지역 창경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지역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육성 기능을 언급하며 지역 창경센터가 지역창업 활성화의 중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각 창경센터에 딥테크 등 스타트업들 뿐 아니라 수요기업인 대·중견기업 데이터도 많아 매칭에 강점이 있을 것"이라며 "각 창경센터는 오픈이노베이션이 어떻게 체계적이고 창의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지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예산을 얼마나 투입하고, 어떤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 중기부가 더 논의하고 고민해보겠다"며 "이 문제는 이미 중기부가 고안하면서 창경센터의 '스타트업 밸류업 프로그램' 내용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창경센터들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부산창경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는 대기업 외 중견·중소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협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빠른 매칭·지원 방안 등 중기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울산창경센터 관계자도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매칭과 연계에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 장관은 이날 지역 창경센터의 글로벌화 기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오 장관은 "보육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중기부와 한국벤처투자의 글로벌 VC(벤처캐피탈)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며 "인바운드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거점 역할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창경센터가 벤처투자조합과 개인투자조합 등을 조성할 경우 부채 관련 벤처투자촉진법상 시행령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개정 검토를 밝혔다. 오 장관은 "현 벤처투자법 시행령이 창경에 허들이 돼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들리고 있다"며 "창경센터가 "더 많은 지역의 펀드를 만들고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데 공감하는 만큼, 시행령 개정도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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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경기)=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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