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서 모인 국민통합위 "지역주의 극복 숙제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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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2일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국민통합위 지역협의회 회장단은 지역주의 해소와 사회 통합 등을 천명하는 '국민통합 다짐 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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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12일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지역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핵심 의제는 지역주의 극복이었다. 이번 회의가 영·호남이 접하는 지역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에서 열린 이유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최근 지역주의에 따른 사회적 갈등은 단순 지역을 넘어서 이념ㆍ세대ㆍ계층ㆍ성별 등 다른 갈등 요인과 결합하여 더욱 심화되고 있어, 전통적인 정치적 접근보다는 사회ㆍ문화ㆍ경제ㆍ심리적 접근을 통한 해법 모색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위원회가 지역주의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 올려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부단히 애쓰다 보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화개장터를 배경으로 한 노래 ‘화개장터’를 작사한 인연이 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우리 위원회는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에 집중했다면 올 하반기부터는 지역주의 극복·경제 양극화·인구 구조와 기술 환경의 변화·기후 생태계 위기 등 보다 국가 전체 미래에 대응할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고민해 나갈 예정”이라고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민통합위 지역협의회 회장단은 지역주의 해소와 사회 통합 등을 천명하는 ‘국민통합 다짐 선언문’을 채택했다. 또한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 떡 케이크를 나눠 먹으며 지역 극복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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