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호구로 보이냐?...뮌헨, 인내심 한계→'요구 금액 안 낮추면 거래 파기야!'

한유철 기자 2024. 6. 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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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어느 정도 꼬리를 내렸지만, 알폰소 데이비스 측은 여전히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샤펠 기자는 "막스 에벨 단장과 알폰소의 에이전트인 닉 후세는 뮌헨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여기선 모든 것이 합의 쪽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후세는 지난 목요일 아무런 합의 없이 뮌헨을 떠났다. 선수 측 요구는 여전히 너무 높다. 기본 연봉 1600만 유로(약 236억 원)에 높은 계약금을 요구하고 있다. 에벨 단장은 후세에게 그 정도 금액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알폰소와 그의 에이전트가 요구 금액을 낮추지 않는다면, 거래는 파기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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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은 어느 정도 꼬리를 내렸지만, 알폰소 데이비스 측은 여전히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의 토비 알트샤펠 기자는 "막스 에벨 단장과 알폰소의 에이전트인 닉 후세는 뮌헨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여기선 모든 것이 합의 쪽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후세는 지난 목요일 아무런 합의 없이 뮌헨을 떠났다. 선수 측 요구는 여전히 너무 높다. 기본 연봉 1600만 유로(약 236억 원)에 높은 계약금을 요구하고 있다. 에벨 단장은 후세에게 그 정도 금액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알폰소와 그의 에이전트가 요구 금액을 낮추지 않는다면, 거래는 파기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8-19시즌 후반기 합류 이후, 꾸준히 입지를 다진 알폰소.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우승을 이끌며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됐다. 알폰소가 어린 시절 합류한 만큼, 뮌헨은 그가 오랫동안 머물며 프랜차이즈 스타급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2023-24시즌 내내 이적설에 연관됐다. 2025년 6월,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알폰소. 이에 뮌헨은 그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했지만 급여와 관련된 의견 차이로 인해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초창기 두 당사자의 금액 차이는 700만 유로(약 103억 원) 정도였다.


뮌헨과 알폰소 측은 입장을 꺾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까지 연관되며 알폰소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먼저 꼬리를 내린 쪽은 뮌헨이다. 이들은 금액을 올려 알폰소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 Germany'는 "뮌헨은 알폰소에게 기본 1300만 유로(약 192억 원)에 최대 400만 유로(약 59억 원)이 인상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한 제안을 했다. 협상을 이끄는 인물은 막스 에벨 단장이며 그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대로 스쿼드를 꾸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알폰소의 빅 팬이며 그가 남기를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의 수뇌부들은 어떠한 금액을 제안하더라도 알폰소의 계약을 연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특히 울리 회네스는 최근 몇 달 동안 그의 발전에 매우 비판적이다"라고 밝혔다.


뮌헨이 먼저 손을 내밀었지만, 알폰소 측은 아직 그 손을 잡지 않았다. 이들은 여전히 뮌헨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요구로 인해 끈질기게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거래가 파기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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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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