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정준영 동영상 봤지만, 단톡방 일원 아냐” 재차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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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34)이 불법 촬영된 동영상을 보긴 했지만, 해당 단체 채팅방에는 들어간 적이 없다며 재차 해명했다.
용준형은 "하지만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이 없다"며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그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용준형은 지난 2019년 3월 클럽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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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정준영 단톡방’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34)이 불법 촬영된 동영상을 보긴 했지만, 해당 단체 채팅방에는 들어간 적이 없다며 재차 해명했다.
용준형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녕하세요, 용준형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용준형은 "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다"며 "개인 메신저에 아무 설명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에 보내진 동영상을 눌러봤다"고 했다.
그는 이어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동영상이)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였던 건지 알 수 없었다"며 "이후 저는 '그만하라,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는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 털어놨다.
용준형은 "하지만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이 없다"며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그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용준형은 "몇년 간 언론과 많은 분들 사이에서 제가 그 사건에 연루됐다는 말이 오르내렸다"며 "과거 일들을 다시 꺼내 얘기할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갈 것이란 마음으로 그 동안 외면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상처가 나고 흉이 지더라도 저는 견디고 참아낼 것"이라며 "다만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부족한 저를 바라봐주시는 팬 등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적었다.
끝으로 용준형은 "제가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 등을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매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준형은 지난 2019년 3월 클럽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정준영 단톡방' 사건이 불거지자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준영과의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자 “정준영과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촬영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용준형은 이후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하고, 군에 입대했다. 올 1월부터는 현아와 공개 열애중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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